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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시사/교양 동네 한 바퀴 298회 다시보기 241116 298화

영화조타 영화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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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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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드라마/예능 다시보기 사이트에서 소개하는 동네 한 바퀴 298회 다시보기 241116 298화​ 링크 리뷰 줄거리

속도의 시대에 잃어버리고 살았던 동네의 아름다움, 오아시스 같은 사람들을 보물찾기하듯 동네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하며 팍팍한 삶에따뜻한 위안을 전하는 도시 기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남한강과 북한강, 두 물줄기가 만나는 곳에 자리한 경기도 남양주. 라이더들의 성지로 불리는 북한강철교에 동네지기가 떴다! 기차가 다니던 폐선로를 활용해 만든 길이라 그런지 유난히 정겹다.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시작하는 기분 좋은 가을빛 동네 탐방. 높아진 하늘을 만끽하며, <동네 한 바퀴> 295번째 여정은 두 강을 잇는 북한강철교를 따라 시원하게 떠나본다.

▶ 자전거에 美친 남자의 특별한 박물관 
산등성이 아래 작은 집 몇 채 숨어 있는 고요한 동네를 거닐다 담벼락 위를 달리는 자전거 모형을 발견했다. 담장을 시작으로 대문, 마당까지 온통 빼곡한 자전거. 인적 드문 곳에 자전거 세상을 만든 김태진(67) 씨를 만났다. 팔자에도 없던 자전거가 인생 1순위가 된 건 다니던 회사의 부도 때문이었다는 그. 막 결혼한 청년의 앞길에 막막함도 그런 막막함이 없었다.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자전거 공장에 취직했다는 태진 씨. 그러나 전화위복이라고 했던가. 영업을 위해 공부를 시작하며 자전거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지금은 꿈과 건강까지 찾게 해 준 자전거를 알게 되어 감사하기까지 하다는 그. 후회보다는 열정으로 굴러온 세월, 그 집요한 사랑에 누군들 경적을 울릴 수 있을까. 열정으로 달리는 삶의 종착지는 어디일지 몰라도 언제나 자전거와 함께일 테다.

▶ 15가지 향신료의 조화, 커리 한 그릇에 담긴 진심
샹들리에 조명이 밝게 비추는 실내에 이국적인 내음이 퍼진다. 냄새도, 생김새도 보기 드문 향신료를 동네지기에게 권하는 이영예(57) 씨는 3년 차 가게의 사장님이다. 주부로 지내다, 친구의 권유로 우연히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수업을 듣게 되며 그 길로 식문화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영예 씨. 한식조리사부터 시작해 하나씩 모은 자격증은 10개에 이를 정도다. 타고난 실력에 노력이 더해져 열정에 불이 붙었고, 좋아하는 마음에서 그치지 않고 제대로 해보겠다는 일념으로 개업한 가게. 쉰이 넘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한 그릇에 온 세계를 담아보겠다는 신념으로 돌절구에 향신료를 직접 빻고 또 빻았다. 재능 한 스푼, 노력 아홉 스푼으로 완성된 커리의 맛이 일품이다.

▶ 500년 세월, 가을을 노랗게 물들인 수종사
완연한 가을로 한 걸음 발을 내디딘다. 한 걸음 오를 때마다 삶의 고민과 고통을 하나씩 잊게 되는 이곳은 동방 제일의 풍경을 가지고 있다 불렸던 수종사. 세조가 하사했다는 이야기를 가진 은행나무도 계절을 따라 노랗게 물들었다. 돌계단을 조금 더 오르면 은행나무를 장신구 삼아 더욱 아름다운 두물머리를 마주할 수 있다. 수종사가 내어주는 넉넉한 풍경을 바라보며 근심과 걱정 모두 내려놓는 시간을 가진다.

▶ 조동마을 F4의 꽃보다 짚풀
손수레 가득 볏짚을 쌓고 부지런히 걸음 옮기는 어르신의 뒤를 동네지기가 쫓았다. 키만큼 쌓인 볏짚의 목적지는 다름 아닌 마을회관. 그곳에 어르신 세 분과, 직접 만들었다는 짚풀 공예품이 가득하다. 2007년 장수마을로 선정되며 우연히 시작하게 된 짚풀공예는 어르신 사인방에게 새로운 인생을 열어주었다. 회관에 모일 때면 하릴없이 치던 화투도, 술과 담배도 모두 끊고 오로지 짚풀 작업에만 전념하게 된 것. 시간을 쏟은 만큼 정직하게 완성되는 공예품을 보며 성취감도 생겼다. 15명으로 시작해 이제는 4명만 남았지만, 공예에 필요한 벼를 따로 농사지을 만큼 여전히 진심이라는 네 사람. 건강도, 우리의 전통까지도 지켜나가는 어르신들의 삶에 기꺼이 박수를 보낸다.

▶ 구순 노모의 내리사랑 감자옹심이
재개발 소식으로 하나둘 떠나간 집들 사이 여전히 처음 자리에서 손때 묻은 세월을 지키는 가게가 있다. 광우병으로 자리 잡았던 서울에서 쫓기듯 어머니의 집으로 온 허은선(68) 씨. 다 큰 자식이 미덥지 않을 법도 한데 어머니는 그저 너른 품 내어주고, 새벽같이 일어나 딸의 일을 도와주셨다. 당신 자신의 희생은 당연해도, 딸의 고생이 마음 아파 자주 울었다는 어머니. 그런 어머니가 딸의 행복을 바라며 알려준 감자 요리는 은선 씨에게 이곳에 정착할 수 있는 안식처가 되어주었다. 심심한 어머니의 손맛 따라 밍밍해도 착실히 영글어온 세월. 정든 동네와의 헤어짐이 다가와도 이별이 슬프지만은 않은 것은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감자 요리가 있어서일까?

▶ '오성과 한음'을 기억하시나요?
작은 정자 아래 옹기종기 모여 앉은 어르신들을 만났다. ‘읍수정‘이라는 이름의 정자에 모인 네 사람은 ‘오성과 한음‘의 주인공, ’한음‘ 이덕형 선생의 후손! ‘오성과 한음‘이라고 하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지만, 막상 이덕형 선생의 성함을 얘기하면 말문이 막히는 게 현실이다. 훌륭한 조상을 알리기 위해 자긍심 가지며 노력한다는 후손들. 음지에서 나라를 위해 일하겠다는 뜻으로 ‘한음‘이란 호를 지은 이덕형 선생의 뜻을 후손들과 함께 헤아려 본다.

▶ 호텔 셰프에서 농부로! 은정 씨의 용기백배 홀로서기
황화코스모스 아름답게 흐드러진 물의 정원에서 인상 좋은 두 사람을 만났다. 양손 가득 농산물을 들고도 넉살 좋게 웃는 그들은 알고 보니 사돈지간?! 며느리이자 딸인 지은정(39) 씨를 만나니 둘의 관계가 대번에 납득이 간다. 이렇게 해맑은 은정 씨를 두고 어떻게 가까이 지내지 않을 수 있을까? 호텔 요리사로 일하다 귀농한 지 어느덧 7년이 됐다는 은정 씨. 반대했던 귀농 행을 택한 건 남편과 아이를 위해서였다. 농사일이 고되고 바빠도 함께 있어 마냥 좋았지만, 남편은 2년 전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었다. 양가 부모님과 아이들이 곁에 있어 다시 씩씩하게 일을 시작했다는 은정 씨. 모진 시련에도 가족이란 울타리는 견고하기만 하다.

#동네_한_바퀴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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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과 북한강, 두 물줄기가 만나는 곳에 자리한 경기도 남양주. 라이더들의 성지로 불리는 북한강철교에 동네지기가 떴다! 기차가 다니던 폐선로를 활용해 만든 길이라 그런지 유난히 정겹다.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시작하는 기분 좋은 가을빛 동네 탐방. 높아진 하늘을 만끽하며, <동네 한 바퀴> 295번째 여정은 두 강을 잇는 북한강철교를 따라 시원하게 떠나본다.

▶ 자전거에 美친 남자의 특별한 박물관 
산등성이 아래 작은 집 몇 채 숨어 있는 고요한 동네를 거닐다 담벼락 위를 달리는 자전거 모형을 발견했다. 담장을 시작으로 대문, 마당까지 온통 빼곡한 자전거. 인적 드문 곳에 자전거 세상을 만든 김태진(67) 씨를 만났다. 팔자에도 없던 자전거가 인생 1순위가 된 건 다니던 회사의 부도 때문이었다는 그. 막 결혼한 청년의 앞길에 막막함도 그런 막막함이 없었다.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자전거 공장에 취직했다는 태진 씨. 그러나 전화위복이라고 했던가. 영업을 위해 공부를 시작하며 자전거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지금은 꿈과 건강까지 찾게 해 준 자전거를 알게 되어 감사하기까지 하다는 그. 후회보다는 열정으로 굴러온 세월, 그 집요한 사랑에 누군들 경적을 울릴 수 있을까. 열정으로 달리는 삶의 종착지는 어디일지 몰라도 언제나 자전거와 함께일 테다.

▶ 15가지 향신료의 조화, 커리 한 그릇에 담긴 진심
샹들리에 조명이 밝게 비추는 실내에 이국적인 내음이 퍼진다. 냄새도, 생김새도 보기 드문 향신료를 동네지기에게 권하는 이영예(57) 씨는 3년 차 가게의 사장님이다. 주부로 지내다, 친구의 권유로 우연히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수업을 듣게 되며 그 길로 식문화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영예 씨. 한식조리사부터 시작해 하나씩 모은 자격증은 10개에 이를 정도다. 타고난 실력에 노력이 더해져 열정에 불이 붙었고, 좋아하는 마음에서 그치지 않고 제대로 해보겠다는 일념으로 개업한 가게. 쉰이 넘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한 그릇에 온 세계를 담아보겠다는 신념으로 돌절구에 향신료를 직접 빻고 또 빻았다. 재능 한 스푼, 노력 아홉 스푼으로 완성된 커리의 맛이 일품이다.

▶ 500년 세월, 가을을 노랗게 물들인 수종사
완연한 가을로 한 걸음 발을 내디딘다. 한 걸음 오를 때마다 삶의 고민과 고통을 하나씩 잊게 되는 이곳은 동방 제일의 풍경을 가지고 있다 불렸던 수종사. 세조가 하사했다는 이야기를 가진 은행나무도 계절을 따라 노랗게 물들었다. 돌계단을 조금 더 오르면 은행나무를 장신구 삼아 더욱 아름다운 두물머리를 마주할 수 있다. 수종사가 내어주는 넉넉한 풍경을 바라보며 근심과 걱정 모두 내려놓는 시간을 가진다.

▶ 조동마을 F4의 꽃보다 짚풀
손수레 가득 볏짚을 쌓고 부지런히 걸음 옮기는 어르신의 뒤를 동네지기가 쫓았다. 키만큼 쌓인 볏짚의 목적지는 다름 아닌 마을회관. 그곳에 어르신 세 분과, 직접 만들었다는 짚풀 공예품이 가득하다. 2007년 장수마을로 선정되며 우연히 시작하게 된 짚풀공예는 어르신 사인방에게 새로운 인생을 열어주었다. 회관에 모일 때면 하릴없이 치던 화투도, 술과 담배도 모두 끊고 오로지 짚풀 작업에만 전념하게 된 것. 시간을 쏟은 만큼 정직하게 완성되는 공예품을 보며 성취감도 생겼다. 15명으로 시작해 이제는 4명만 남았지만, 공예에 필요한 벼를 따로 농사지을 만큼 여전히 진심이라는 네 사람. 건강도, 우리의 전통까지도 지켜나가는 어르신들의 삶에 기꺼이 박수를 보낸다.

▶ 구순 노모의 내리사랑 감자옹심이
재개발 소식으로 하나둘 떠나간 집들 사이 여전히 처음 자리에서 손때 묻은 세월을 지키는 가게가 있다. 광우병으로 자리 잡았던 서울에서 쫓기듯 어머니의 집으로 온 허은선(68) 씨. 다 큰 자식이 미덥지 않을 법도 한데 어머니는 그저 너른 품 내어주고, 새벽같이 일어나 딸의 일을 도와주셨다. 당신 자신의 희생은 당연해도, 딸의 고생이 마음 아파 자주 울었다는 어머니. 그런 어머니가 딸의 행복을 바라며 알려준 감자 요리는 은선 씨에게 이곳에 정착할 수 있는 안식처가 되어주었다. 심심한 어머니의 손맛 따라 밍밍해도 착실히 영글어온 세월. 정든 동네와의 헤어짐이 다가와도 이별이 슬프지만은 않은 것은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감자 요리가 있어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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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자 아래 옹기종기 모여 앉은 어르신들을 만났다. ‘읍수정‘이라는 이름의 정자에 모인 네 사람은 ‘오성과 한음‘의 주인공, ’한음‘ 이덕형 선생의 후손! ‘오성과 한음‘이라고 하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지만, 막상 이덕형 선생의 성함을 얘기하면 말문이 막히는 게 현실이다. 훌륭한 조상을 알리기 위해 자긍심 가지며 노력한다는 후손들. 음지에서 나라를 위해 일하겠다는 뜻으로 ‘한음‘이란 호를 지은 이덕형 선생의 뜻을 후손들과 함께 헤아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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